박선강기자
신안군 관계자가 24일 ‘2015년도 주민참여 예산 설명회’를 하고 있다.<br />
관광인프라 구축과 투자유치에 예산 집중 투입전남 신안군(군수 고길호)은 오는 30일까지 14개 전 읍·면 주민들의 의견 수렴과 예산반영을 위한 ‘2015년도 주민참여 예산 설명회’를 순회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신안군 관계자는 지난 24일 예산 설명회에서 “내년도 역점사업은 비교우위의 해양자원을 이용한 관광인프라 구축과 투자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목표를 두고 있어, 예산편성도 그러한 역점사업 추진에 주안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섬 지역의 여건상 작은 가뭄에도 큰 고통을 겪는 물 문제 해결을 위해 관내 대형 농업용 저수지를 식수 겸용시설로 확충하고, 지표수 보강사업과 장흥 탐진댐 광역상수도를 연결해 안정적인 맑은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예산을 투여하겠다”고 덧붙였다.또 “태풍피해 방지를 위해 각 어항마다 인양기 설치와 강한 태풍에도 견딜 수 있는 슈퍼방파제 건설, 방조제 개·보수 등의 사업에도 예산을 투여해 소중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밖에도 신안군은 학생 교재비 및 식비 지원, 다문화가정 지원, 천일염사업의 시설현대화, 포장비 등에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오영주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