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위원장 박준복)는 시민들이 직접 뽑은 10대 주민참여예산사업을 발표했다.주민참여예산사업에는 원도심에 주민이 직접 녹지를 조성하는 ‘커뮤니티형 그린웨이 조성사업’을 비롯해 아이들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방범전신주 개선 사업’,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인천시 지역화폐 시범사업’, 시나리오 작가 지망생의 무료교육 지원을 위한 ‘인천 시나리오 학교 운영사업’이 선정됐다.또 노인자살·우울증 예방을 위한 ‘노인종합상담사업 구축사업’, 환경정비를 위한 ‘전봇대 마을 디자인사업’, 보호자 없는 병실 제도 개선, 가좌고 등 3개교 통학로 안전펜스 설치공사, 인천앞바다 쓰레기 모니터링, 3개교 공원내 주민편의시설 설치 등이 포함됐다. 위원회는 시·군·구 주민참여예산위원, 일반 시민, 시의원 등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0개 분과별로 각 1개씩 우수사업을 선정했다. 이들 사업들은 내년도 인천시 예산 편성 때 우선 반영돼 추진될 예정이다.앞서 인천시는 내년도 예산편성과 관련해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는 사업을 신청받았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연간 7조원에 달하는 시 예산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의견을 제시하고 시민들이 필요로하는 사업을 제안하도록 하는 제도이다.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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