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운 금메달, '엄마 보고 싶어요'…뭉클한 금빛 승리

정다운 금메달, "엄마 보고 싶어요"…뭉클한 금빛 승리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한국 유도의 날이다. 유도선수 정다운이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중국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미녀 유도선수 정다운의 금메달은 실패 끝에 얻어내 무엇보다 값졌다. 정다운은 21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유도 63kg급 결승에서 양준샤(중국·세계랭킹 19위)를 상대로 극적 업어치기를 성공시키며 승리를 안겼다. 특히 이날 승리는 중국의 양준샤와 4분 동안 승부를 내지 못하고, 서든 데스로 치러지는 '골든 스코어'에서 접전을 벌이다 한팔 업어치기로 유효를 따내며 극적 승리를 거둬 주목받았다. 골든 스코어는 정규 경기 시간 내 승부를 내지 못했을 경우 치러지는 일종의 연장전이다. 정다운은 2012년 런던 올림픽 8강에서 당시 세계 1위 우에노 요시에를 꺾으며 16년 만의 여자 유도 금메달 가능성을 높였지만 4강전에서 지도패를 당하며 눈물을 삼켰어야 했다. 정다운은 이번 승리를 통해 2012년의 치욕을 금메달로 극복했다.경기 후 치러진 인터뷰에서 정다운은 금메달을 받은 소감으로 "너무 기쁘다"고 밝히며 "정말 금메달 따고 싶었는데 엄마 보고 싶어요"라고 말하며 눈물을 짓는 모습을 보여 많은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현재 한국은 금메달 14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16개로 종합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정다운 금메달 소식에 네티즌들은 "정다운 금메달, 극적 승리 대단했다" "정다운 금메달, 보다가 울 뻔 했다" "정다운 금메달, 장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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