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8월 철강 수출, 미국수요 증가로 호조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지난 8월 국내 철강사들의 수출량이 미국 시장 수요 증가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HMC투자증권은 고로업체들의 향후 사업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진단했다.한국의 철강수출은 지난달 265만t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가 증가했다. 전월 대비로는 4%가 줄었다.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철강 수요 호조에 따른 아시아내 역내 수급이 개선되고 있다"며 "철강업계의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미국향 철강 수출은 지난달 45만1000t으로 중국향 36만7000t을 상회했고 8월 누계 미국향 수출도 중국향보다 9%가 많았다. 이에 대해 박 연구원은 "미국의 철강 수요가 호조를 보여 아시아 역내 수급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있다"고 설명했다.박 연구원은 "수급 개선은 철강업계에 투자할 시 주요한 요인"이라며 원료 가격 약세로 실적 증가가 지속되는 고로업체에 관심을 가질 것을 추천했다.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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