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카라과 등 7개국 개발 장·차관 국제교류재단 초청으로 방한
[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중남미 7개국의 개발 담당 장관과 차관급 인사 7명이 21∼28일 우리나라를 방문한다.한국의 개발모델을 배우기 위해서다.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유현석)은 외교부와 공동으로 '중남미 국가개발 미래비전 공유사업' 차원에서 이들 7명을 초청하는 행사를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초청 대상은 비르힐리오 실바 니카라과 항만청 장관, 프란시스코 로베르토 로렌자나 두란 엘살바도르 대통령 비서실장, 후안 라파엘 레이에스 구즈만 도미니카 공화국 경제기획개발부 차관, 에두아르도 뜨레호스 랄리 코스타리카 외교부 행정차관, 아우구스토 아로세메나 파나마 대통령실 차관, 에스테반 프란시스코 안드리노 산티조 과테말라 사회개발차관, 마리아 히세야 오르헤다 페루 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이다.이들은 방한 기간에 국제교류재단이 마련한 한국 경제발전 소개 강연과 세미나에 참석하고, 조태용 외교부 제1차관을 예방한다. 아울러 박헌주 한국개발연구권(KDI)국제개발정책대학원 교수, 장현식 서울대 행정대학원 초빙교수, 이정협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박사 등 우리나라 경제 개발 전문가와 만나 의견을 나누고 이장한 종근당 회장 등 재계 인사와도 면담한다. 또 김병권 전 아르헨티나 대사, 곽재성 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 등 우리나라의 중남미 지역전문가와 비공개로 '한국-중남미 라운드 테이블'을 갖고 우리나라의 주요 경제발전 정책 수립 과정, 행정개혁과 국가개발 정책의 경험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한다.유현석 이사장은 "중남미 지역 정부 핵심인사들이 한국의 개발모델을 잘 이해하도록 하고 각국의 발전단계와 개발환경에 기초한 발전 전략을 수립하도록 지원해 우리나라와 미래지향적인 개발비전을 공유하고 양자 협력관계를 강화해 외교지평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재단은 우리나라의 개발정책과 노하우 공유를 목적으로 2011년부터 총 5회에 걸쳐 중남미와 아프리카 주요국가 장관급 고위인사를 한국에 초청해 “국가개발 미래비전 공유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해당국 개발전략 담당 핵심 장관 등 고위인사들이 KF 초청에 따라 한국을 방문하고 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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