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공장 외벽 예술 벽화로 재탄생

광희동 남소영길 끝자락 남영상사 외벽면에 예술벽화 조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황량했던 도심 공장 외벽이 예술 벽화로 재탄생된다.중구(구청장 최창식)는 광희동 남소영길 끝자락에 위치한 남영상사(중구 퇴계로 310)의 가로 30m, 세로 4m에 걸치는 외벽면을 화가 정동준씨의 재능기부를 통한 예술벽화로 경관을 개선한다.벽화작업은 정동준씨가 창고 외벽에 밑그림을 그린 후 19일 자원봉사자 50여명이 함께 채색작업을 거쳐 20일 마무리한다.창고 외벽에는 중구의 서민적인 풍경을 흑백으로 재현하고 중구에 거주하거나 근무하는 주민들의 일상적인 스토리를 담은 상상속 캐릭터를 콜라쥬하는 기법으로 친근감있는 마을풍경을 재현한다.

벽화 그리기

화가 정동준씨는 인천시 중구와 동구, 통영시 동피랑 마을, 손기정 둘레길 등 다수의 마을 벽화사업에 참여해오면서 도시를 예술작품으로 물들여왔다.또 인근 주민 호응도에 따라 남소영길 방면으로 벽화특화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며 벽화 작품성를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벽화를 관리할 예정이다.최창식 중구청장은“중구 스토리를 담은 수준높은 벽화제작 사업을 꾸준히 벌여중구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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