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기업, 한국일보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동화기업이 한국일보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3파산부(수석부장판사 윤준)는 18일 한국일보사의 인수합병(M&A)과 관련하여 동화기업(주)을 우선협상대상자로 허가했다고 밝혔다. 차순위 협상 대상자는 부영 컨소시엄이다. 동화기업(주)는 목재, 강화마루, 화학제품 제조 및 판매, 제재목, 데크재 제조판매 등의 사업을 하는 회사다. 앞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한국일보 매각 재입찰은 동화기업, 부영건설, 한국경제 등 3개사가 참여했다. 한국일보는 지난 2월 새누리당 최고위원의 사위 박원석 대표가 회장직을 맡은 삼화제분 컨소시엄과 투자계약을 맺었지만 인수대금 미지급 등 투자계약을 이행되지 않자 계약 시한이 지나 재입찰에 들어갔다.한국일보 관계자는 동화기업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대해 “첫 번째 M&A가 불발되어 회사 회생이 일부 지연되었지만 재입찰과정에서 한국일보의 가치를 인정받아 건실한 중견기업을 새 파트너로 맞이하게 돼 매우 다행”이라며 “앞으로 한국일보사 모든 구성원들은 단합하여 중도언론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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