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현대중공업이 20년만의 파업 초읽기에 들어갔다. 18일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에 따르면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전체조합원 1만8000여명을 상대로 파업 돌입 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에 돌입한다. 노조는 26일 개표해 가결될 경우 쟁의대책위원회 회의에서 향후 투쟁 일정을 마련할 계획이다. 중앙노동조정위원회(중노위)의 조정에 따라 지난 16일부터 노사가 집중교섭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지만 전혀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노사는 전날 울산 본사에서 38차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벌였지만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했다. 그러자 노조는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만장일치로 파업을 결의했다. 만약 파업에 돌입한다면 20년만의 파업이다.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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