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車 판매 12개월 연속 증가세…현대·기아차 판매도 늘어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유럽의 자동차 판매가 12개월 연속 증가해 업계의 가격 할인 경쟁 영향을 반영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는 이날 유럽의 8월 신차 등록 대수는 전년 동기대비 1.8% 증가한 70만1118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자동차 등록 대수는 지난 12개월 연속 증가해 기록을 시작한 이후 가장 오랜 기간 증가세가 지속된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1~8월 누적 자동차 등록 대수는 5.8% 늘어난 864만대로 집계됐다.포드와 폴크스바겐 등 자동차 업계의 할인 경쟁이 자동차 판매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 8월 현대·기아차의 유럽시장 판매도 늘었다. 현대·기아차의 8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4만6484대를 기록했다. 현대차가 1.2% 증가한 2만5475대, 기아차가 4.5% 늘어난 2만1009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기아차의 유럽 시장 점유율은 6.6%로 지난 8월 이후 1년 만에 가장 높았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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