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은 15일부터 10월17일, 본선은 11월8일[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청소년의 과학적 사고력을 높이고, 과학도서의 독서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2014 과학창의 독서배틀 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독서배틀 대회는 전국 중?고등학생이 팀 단위로 참가해, 과학 도서를 읽고 그에 대한 생각을 쉽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발표하는 새로운 형식의 독서 대회다. 해당 도서는 올해 우수과학도서 17종(중?고등용)과 출연(연)에서 발행한 'Easy Science Series' 등 2종이다.예선은 15일부터 10월17일까지 온라인에서 진행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팀(2~5명)을 구성해 도서 1종에 대한 독서 리포트를 온라인 접수 사이트(www.kofac.re.kr/apply)로 제출해야 한다.본선은 오는 11월8일 부산 벡스코에서 '2014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과 연계해 개최되며, 예선을 통과한 10팀(중등 5팀, 고등 5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본선에서 활용될 도서는 개최 당일에 현장에서 지정되며, 각 참가팀은 지정된 도서의 주제에 대한 자유로운 생각을 TED, 연극 등의 다양한 형식으로 발표하면서 서바이벌 대결을 펼치게 된다. 참가팀에 대한 평가는 전문가 심사 및 청중 호응도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돼 각 팀의 발표가 마칠 때마다 해당 팀에 대한 종합 점수가 공개된다. 중·고등부 서바이벌의 최종 우승팀에게는 각각 미래부 장관상이 수여된다.미래창조과학부 관계자는 "이번 독서배틀을 통해 과학적 지식과 생각을 쉽고 재미있게 대중에게 발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소통형 이공계 인력을 양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대회 참가자들은 팀원들과의 협업 과정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조율하고 수렴하는 능력을 익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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