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올 가을 분양시장 성수기를 맞아 14년 만에 최대 물량인 9만5392가구가 쏟아져 나온다. 특히 일부 사업장은 방문객 또는 계약자에게 아파트, 벤츠 등 초호화 경품을 내거는 등 수요자들의 발길을 붙잡기 위한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 신규 조합원을 모집하는 '서산 테크노밸리(가칭)' 지역주택조합은 계약자를 대상으로 아파트 1채와 벤츠 C클래스 1대, 루이비통 가방 3개, 자전거 100대 등 값비싼 경품 이벤트를 준비했다. 신일이 시공 예정인 이 단지는 지하 1~지상 22층 9개동, 전용면적 59~74㎡ 590가구로 구성된다. 사업지가 위치한 서산테크노밸리 A9a블록에는 걸어서 5~10분 거리에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며 중앙공원도 단지와 접해있다. 상업시설과도 가까워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같은 달 부산 사하구 구평동 일대에서 신규 분양을 준비 중인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사하'는 실생활과 여가활동에 유용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견본주택 방문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텐트와 바비큐그릴 등 캠핑용품을 제공한다. 청약자 경품으로는 TV와 청소기, 밥솥, 토스트기, 전기주전자 등 생활용품이 준비됐다. 이 단지는 서부산권 최초의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로, 59~84㎡ 1068가구 규모다. 서울 성북구 보문3구역 재개발 아파트인 GS건설의 '보문파크뷰자이'는 현재 방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참가를 원할 경우 홈페이지에서 행운번호를 받은 후 견본주택을 방문하면 경품 응모가 완료된다. 추첨을 거쳐 LG 50인치 벽걸이 TV 1대와 LG 디오스 냉장고(802ℓ) 2대, 아이패드미니 2 6대, 27인치 모니터 5대 등의 경품이 주어진다. 이 단지는 45~84㎡ 1186가구 규모로 지하철 6호선 창신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단지 내에는 실내 수영장을 비롯해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도서관, 카페 등이 들어선다.삼성물산은 부산 금정구 장전3동 일대에 10월 중 '래미안 장전'을 선보인다. 현재 분양홍보관에서 1순위 청약통장 소유자가 다른 1순위 통장 소유자를 소개하는 '친구야, 래미안에서 놀자'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친구를 소개한 사람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김치냉장고와 LED TV 등 가전제품을 경품을 제공한다. 이 단지는 59~114㎡ 총 1938가구로 구성되며 대규모 중앙광장과 거울연못, 바닥분수, 물 놀이터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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