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내년에는 모든 스케줄을 소화하겠다."타이거 우즈(미국)가 16일(한국시간) AP, AFP통신 등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허리 근육을 강화하기 위한 재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는 근황을 소개하며 "통증이 서서히 사라지고 있고, 내년에는 모든 대회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표명했다.3월 허리 수술 이후 투어를 떠났다가 7월 퀴큰론스에서 복귀전을 치렀지만 '컷 오프', 이후 디오픈 69위, 브리지스톤 기권, PGA챔피언십에서 다시 '컷 오프' 등 이렇다 할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 채 일찌감치 시즌을 접은 상황이다. 우즈 역시 "아직은 골프채를 잡지 않고 쉐도우 스윙만 하고 있다"고 했다. 일단 오는 12월 자신이 호스트로 나서는 특급이벤트 월드챌린지 등판이 목표다.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도발(?)에 대해서는 가볍게 농담으로 받아넘겼다. "우즈와 필 미켈슨은 지금 백나인을 돌고 있다"며 "이제 남은 홀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내용이다. 우즈는 "내 나이를 감안하면 (매킬로이의 말이) 틀린 것도 아니다"라며 "골프는 그러나 세대를 뛰어 넘어 우승 경쟁을 펼칠 수 있는 유일한 스포츠"라는 반박을 곁들였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골프팀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