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지사 여섯번째 '민원상담사' 변신…9건 처리

남경필 경기지사가 민원인과 상담하고 있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남경필 경기지사가 12일 경기도청 '365 언제나민원실'에서 민원상담사로 나서 모두 9건의 민원상담을 진행했다. 남 지사는 매주 금요일 민원인을 만나 민원상담을 진행하는 '도지사 좀 만납시다' 코너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11일 첫 민원상담 이후 이번이 6번째다. 남 지사는 이날 장애인 주간보호 시설 설치를 요청하러 온 용인에 사는 이모 씨(여)로부터 용인시내 장애인 주간보호 시설 6개소 중 35세 이상 성인을 받아주는 곳이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도비 등을 인건비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해보라고 담당직원에게 지시했다.  또 기상이변에 따른 우박으로 복숭아 농사를 망쳤는데 정부의 피해보상액이 턱없이 적다며 하소연한 이천에 사는 신모(여)씨의 이야기를 듣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남 지사는 이외에도 ▲수원시 도시계획도로 조기 개설 ▲SKC 수원화학공장에 의한 인근 아파트 피해 ▲지적장애인 거주시설 정관 변경 ▲여성장애인 교육기관 선정 ▲개인 소유 토지 학교부지 지정 해제 ▲기초수급자의 자활사업 실시 ▲수원시 고등동 주거환경개선사업 보상 문제 등 모두 9건의 민원상담을 진행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7월11일부터 시작된 '도지사 좀 만납시다'는 지난 8월29일까지 모두 5번의 상담이 진행돼 경기도 본청 26건, 북부청 14건 등 모두 40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도는 이 중 30건의 처리를 완료했다. 10건은 처리작업이 진행되고 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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