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어진 응급의료 매뉴얼 합친다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각 부처별로 흩어져있던 재난 응급의료 매뉴얼이 하나로 통합된다.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11일 오전 열린 국무회의에서 재난상황이 발생할 경우 의료인의 응급의료 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비상대응매뉴얼과 이에 따른 의료인 교육 규정 등이 담긴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복지부의 '대규모 사상자 발생시 응급의료지원 지침'과 소방방재청의 '긴급구조 대응활동 및 현장지휘에 관한 규칙' 등 의료지원 규정이 하나의 메뉴얼로 정리하는 내용이 담겼다. 비상대응매뉴얼은 국가가 재난현장에서 응급의료 지원과 관련한 기관별 역할과 지휘체계 등을 안내한 국가 매뉴얼과 구체적인 재난의료지원 의료기관 현황이나 의료기관별 응급의료 지원 인력 편성 등의 내용의 지자체 매뉴얼이 포함됐다.또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응급의료기관 종사자들에게 이 비상대응매뉴얼 교육을 하도록 명시했다. 복지부는 "이번 시행령 개정을 계기로 재난으로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경우 전국 어디라도 30분 이내에 훈련된 의료진이 출동해 현장 응급의료지원이 가능하도록 응급의료 지원체계를 정비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지연진 기자 gy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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