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국가(IS), 美 이라크 대사관 공격 가능

[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이라크 수니파 반군세력 '이슬람국가'(IS)가 이라크 바그다드에 있는 미국 대사관에 대한 공격을 시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다이앤 파인스타인(민주) 상원 정보위원장은 7일(현지시간) CNN에 출연, “IS의 (이라크 미국 대사관) 공격 시도가 있을 수도 있다”면서 “이에 대비해 (미군이) 이라크 대사관과 아르빌에 있는 영사관을 보호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동시에 (IS를 상대로) 특수부대 작전을 개시하고 감시·정찰을 확대하는 한편 (IS의) 자금원에 대한 단속에도 나서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바그다드의 미국 대사관은 미국의 재외 공관 중 가장 규모가 크며, 방어병력은 물론 전기와 물 등 생활기반시설도 독자적으로 마련돼 있다.파인스타인 상원의원은 “(IS가) 현재 이라크와 시리아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고, 나중에는 미국에도 그렇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IS에 대한 적극 대응 정책을 지지한다고 옹호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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