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형 펀드 한주만에 '마이너스' 수익률

엔저에 약세…해외는 플러스로 전환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국내증시가 엔저와 미국·중국의 경제지표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국내 주식형 펀드가 한주만에 마이너스 수익률로 돌아섰다. 7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5일 기준 국내주식형 펀드의 주간수익률은 -0.91%를 기록했다. 모든 소유형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코스피200지수 또는 섹터지수 이외의 특정지수에 따라 운용되면서 제한된 범위에서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인덱스주식기타가 -1.65%로 가장 저조한 흐름을 보였다. 또 특정 업종이나 섹터에 국한해 투자하면서 적극적 운용을 통해 시장수익률의 초과 달성을 추구하는 액티브주식섹터(-1.41%), 특정 업종이나 섹터지수에 따라 운용되면서 제한된 범위에서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인덱스주식섹터(-1.25%) 순으로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인 국내주식형펀드(ETF 제외) 가운데 '동부파워초이스증권투자신탁 1(주식)ClassA'은 한 주 동안 1.67%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장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동부바이오헬스케어증권투자신탁 1(주식)ClassA', '프랭클린골드적립식증권투자신탁(주식)'이 각각 1.53%, 0.72%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상위권을 차지했다.해외주식형 펀드는 2.12%의 수익률로 한 주만에 플러스 수익률로 전환됐다. 지역별로는 중국본토, 인도, 중국(홍콩H) 지역이 각각 4.67%, 3.02%, 3.00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반면 러시아 지역은 -2.68%의 수익률로 모든 지역 중에서 가장 저조한 성과를 나타냈다. 해외주식형펀드 중 'KB중국본토A주레버리지증권자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A CLASS'는 7.64%의 수익률로 가장 성과가 우수했고, '삼성중국본토레버리지증권자투자신탁 1(주식-파생재간접형)A', '맥쿼리차이나Bull 1.5배증권자투자신탁(주식-파생형)종류A', '한화차이나H스피드업1.5배증권자투자신탁(주식-파생형)종류A'가 각각 7.43%, 6.16%, 5.95%의 수익률로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 채권시장에서 국내채권형펀드와 해외채권형펀드는 각각 0.02%, -0.0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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