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기존 통화정책 유지…낙관적 경기전망(상보)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일본은행(BOJ)이 기존의 자산매입 규모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BOJ는 4일 금융정책결정회의 직후 성명을 통해 본원통화를 연간 60조~70조엔 늘리는 기존의 정책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조사한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에 부합하는 것이다.소비세 인상 여파로 일본의 2·4분기 성장률이 연율 기준 -6.8%를 기록하는 등 일본 경제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가계 지출과 산업 생산 등 최근 나온 지표들도 좋지 않다. BOJ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총재는 그러나 지난달 말 경기가 완만히 회복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 역시 안정적으로 목표치에 도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BOJ의 인플레이션 목표치는 2%다. 이날 BOJ의 기존 정책 유지 역시 이와 같은 입장이 반영된 것이다. BOJ는 엔화 약세, 임금 상승 등에 힘입어 경기회복이 궤도에 오를 것이란 낙관적 전망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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