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삼성전자는 2일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삼성메디슨과의 합병 등에 대해 검토 중이나,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이날 언론에서는 삼성전자가 삼성메디슨을 흡수합병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삼성메디슨이 해외 판매법인을 삼성전자 해외 판매법인에 통합하는 등 합병 징후가 여럿 포착됐기 때문이다. 삼성메디슨은 초음파 진단기기를 주로 판매하는 회사로, 지난 2011년 삼성전자에 인수됐다. 그러나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삼성전자의 의료기기사업부와 합쳐 시너지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6월 말 기준 삼성메디슨의 최대주주는 삼성전자로, 지분 68.45%를 보유하고 있다. 소액주주와 우리사주조합의 지분율이 29.24%와 0.28%로 소규모 합병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혹은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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