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퇴임한 동신대학교 최교원 교수(관광경영학과 명예교수. 왼쪽)가 제자들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써달라며 2일 동신대학교에 발전기금 1천만 원을 기부하고 김필식 동신대 총장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br />
"44년6개월 교직에 몸담으며 인재 양성 기여…2일 황조근정훈장 수훈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지난달 말 정년퇴임한 동신대학교 최교원 교수(관광경영학과 명예교수)가 제자들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써달라며 2일 동신대학교에 발전기금 1천만 원을 기부했다. 최 교수는 이날 오전 김필식 총장에게 1천만 원을 전달하면서 “약소한 돈이지만 관광경영학과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였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동신대학교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한 많은 힘을 기울이겠다”고 피력했다. 최 교수는 2014학년도 1학기를 마지막으로 지난 8월31일 퇴임하고, 최근 동신대학교 명예교수로 추대됐다. 동신대학교(총장 김필식)는 일체의 공식 행사를 사양했던 최 교수의 뜻을 받들어 이날 오전 11시 부속실 소회의실에서 대학 보직교수와 관광경영학과 교수, 학생회 임원 등 극히 소수만 참석한 가운데 최교원 교수에 대한 훈장 수여식 및 발전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최 교수는 박근혜 대통령을 대신해 김필식 총장으로부터 황조근정훈장을 받았으며, 동신대학교 학교법인인 해인학원 문기정 이사장으로부터 송공패를, 관광경영학과 학생 일동으로부터 감사패와 꽃다발을 받았다. 최 교수는 1970년 초등학교 교사를 시작으로 교편을 잡은 후 동신대학교 교수로 명예퇴직하기까지 44년 6개월 동안 교단에 몸담으며 지역 인재 양성에 평생을 바쳐왔다. 특히 1991년 동신대학교 교수로 임용된 후 취업보도과장, 학생처장, 평생교육원장, 대학원장, 부총장직무대리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대학 발전에 기여한 바가 크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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