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KB자산운용(대표 이희권)이 리서치를 기반으로 한 'KB리서치고배당펀드'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주식운용매니저가 아닌 리서치팀에서 직접 운용을 담당하는 펀드를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 펀드는 시장 평균 시가배당률을 상회하는 기업과 함께 지배구조 이슈기업, 정책변화 민감 수혜기업 등 배당견인주가 주요 투자대상이다. 최근 부동산시장 활성화, 국내기업의 배당강화 등 경제활성화를 위한 일관성 있는 정부정책 추진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식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기존 고배당주 펀드와는 차별화된 투자를 통해 새로운 투자영역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박찬우 KB자산운용 팀장은 "국내기업들의 배당성향은 10년 전에 비해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라며 "국내기업들의 높아진 사내유보금과 저금리에 따른 배당투자 매력 등을 감안할 때 좋은 투자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펀드는 KB국민은행, 동양증권 등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며, 납입금액의 1%를 선취하는 A형(연보수 1.460%)과 0.5%를 선취하는 A-E형(연보수 1.110%, 온라인전용), 선취수수료가 없는 C형(연보수 2.060%)과 C-E형(연보수 1.260%, 온라인전용)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중도환매의 경우 가입 후 90일미만 환매시 이익금의 70%를 환매수수료로 부과한다.서소정 기자 ss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