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안전公 노사, 방만경영 정상화 이행안 합의

▲이상권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오른쪽 여섯번째)과 김금구 노조 지부장(일곱번째)은 27일 전북 신사옥에서 방만경영 정상화 이행 조인식을 열고 합의서에 서명했다.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한국전기안전공사 노사가 정부의 공공기관 정상화를 위한 이행계획안에 대해 합의했다.이상권 공사 사장과 김금구 공사 노조지부장은 27일 오후 전북혁신도시 신사옥에서 '방만경영 정상화 이행 조인식'을 갖고, 합의서에 서명했다.이번 합의는 공사 노조가 같은 날 실시한 임시총회 조합원 전체투표에서 81.02%의 찬성 의사를 밝힌 데 따른 것이다.이번 정상화 이행안에는 순직 직원에 대한 일시위로금(6개월분 급여) 지급 폐지, 의료비 지원 대상 축소(배우자와 자녀만 지원), 10년 이상 장기근속자 특별휴가제도 폐지 등 10개 과제가 담겼다.그동안 노사는 순직 직원에 대한 위로금 지급 등 10개 개선과제를 선정, 노사 본회의 2회, 실무회의 15회 등 협상을 가졌다.공사 관계자는 "이번 노사 합의를 통해 방만경영 정상화 과제 수행을 위한 관련 사규 개정 절차를 마무리 짓고 이달 중 이사회 의결을 거쳐 정부에 최종 이행 완료 사항을 보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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