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4일 오전 10시 구청 중앙광장서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나눔이라 하면 대부분 금전적인 기부 또는 특별한 재능을 가진 사람만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나눔은 우리 생활에서 쉽게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장롱에서 잠자고 있는 옷들을 기증 하는 것도 나눔 활동의 동참이다.중랑구(구청장 나진구)가 중랑구새마을부녀회(회장 고순옥) 주관으로 9월4일 오전 10시부터 구청 중앙광장에서 녹색 나눔 장터를 개최한다.이번에 개최되는 녹색 나눔 장터는 16개동 새마을부녀회를 비롯해 일반 주민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돼 의류 잡화류 도서류 등 각종 재활용품과 기증물품 들이 저렴하게 판매,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또 물품 뿐 아니라 국수, 부침개 등 푸짐한 먹을거리도 마련돼 마치 시골 장터에 온 듯 훈훈한 장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눔장터
특히 물품 판매 수익금은 저소득을 위한 주민복지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어 참여 주민들은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구입하고 자연스럽게 불우이웃도 돕는 일석이조 효과를 거둘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물품의 재사용으로 자원의 순환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녹색 나눔 장터는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개최되고 있으며 500여명 이상의 주민들이 참여할 정도로 주민들에게 인기가 높다.중랑구새마을부녀회 고순옥 회장은 “녹색 장터의 내실 있는 운영으로 자원 재사용은 물론 나눔 문화 정착에 기여했으면 좋겠다”며 “아름다운 나눔 활동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 날 행사는 중랑구여성단체연합회 및 중랑구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주관으로 아동과 여성에 대한 범죄 예방을 위한 여성폭력 예방 캠페인과 서명 운동도 병행 실시한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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