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해남에서 지난 22일 추석 햅쌀용 벼가 첫 수확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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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군수 박철환)에 따르면 해남 올해 벼 첫 수확자는 옥천면 가성마을 김성수(57세) 논 1㏊에 심은 극 조생종인 오대벼를 4월24일 포트 이앙으로 재배 수확하였으며 올해는 적당한 기온과 일조량으로 10a당 550kg을 생산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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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씨는 수확한 논이 해남 최초로 벼 2기작을 재배할 계획으로, 조생종인 전남1호를 포트재배로 오는 25일경 재 이앙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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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2기작 재배가 성공하게 되면 해남 관내 농가에 큰 파급효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 농업인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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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해남관내에서 재배된 조생종벼는 2,650ha로 전체 벼 재배면적의 13%를 차지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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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매년 여름철 태풍 등으로 간척지 해일 피해와 흑․백수 피해 등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군은 조생종벼를 적극 권장하고 있는데, 오대벼는 극조생종으로 키가 작아 도복에 강하고 수확이 많고 미질이 좋아 조기재배용으로 적합한 품종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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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관계자는 “해남 2기작 재배가 처음 시도되는 만큼 관심이 높다”며 “벼 2모작 보급이 된다면 해남 쌀산업 발전에도 큰 전환점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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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해남군의 벼 재배면적은 20,857ha로 2,01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br />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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