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Plus]플렉스컴, 하반기 실적 회복에 총력

설립 이래 최대고비···구조조정에 대표이사 상여 자진반납, 하반기 실적 개선 전망

[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연성인쇄회로기판 전문기업 플렉스컴이 상반기 부진을 딛고 하반기 실적 회복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플렉스컴은 지난 14일 2분기 잠정 영업실적 및 전망 관련 공정공시했다. 플렉스컴은 하반기 매출 1717억원, 영업이익 47억원으로 상반기 대비 외형과 이익 모두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에 기록한 분기 영업손실 역시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 고객사의 하반기 제품 출시와 수주 물량 증가 등에 힘입은 외형 회복 및 지난달 완료된 구조조정 효과의 발생, 생산기지 이동에 따른 원가 절감 등이 근거다.플렉스컴 관계자는 “외형이 크게 감소한 2분기가 설립 이래 가장 큰 고비였기에 내부적으로는 구조조정 단행, 1분기에 지급한 대표이사 특별상여 10억원의 자진 반납 등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면서 “하반기에는 반드시 외형 만회에 총력을 기울여 분기 영업이익률을 전년 수준으로 회복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플렉스컴은 연결기준 2분기 96억6000만원 영업손실을 내며 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플렉스컴이 분기손실을 낸 건 상장 이후 처음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66.29% 감소한 612억3100만원을 기록했다. 휴대폰 부품 기업 특성 상 상반기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에 따른 실적 부진을 면치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플렉스컴은 지난해 2분기 1816억2600만원 매출을 올려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바 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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