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기업·단체와 손잡고 산림훼손 막는다

13일 서울 산림비전센터에서 ‘협약식’…산림조합중앙회, 한국산지보전협회, 한국부동산개발협회, 대한산악연맹 등 10곳 참여

서울 영등포구 산림비전센터에서 열린 불법 산림훼손 방지를 위한 '산림청-기업·단체간 업무협력 협약식' 때 신원섭(왼쪽에서 6번째) 산림청장 등 관계 기관, 기업대표들이 협약서를 펼쳐보이고 있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산림청이 기업·단체와 손잡고 불법 산림훼손 막기에 적극 나섰다.산림청은 13일 서울 산림비전센터에서 불법 산림훼손을 막기 위한 ‘산림청-기업·단체간 업무협력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협약식엔 산림조합중앙회, 한국산지보전협회, 한국부동산개발협회, 대한산악연맹, 생명의숲, 숲사랑연합, 한국조경수협회, 케이투코리아(주), 뮤토뮤지크 등 10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단체는 산림청이 펼치는 범국민적 숲 사랑 문화 만들기 ‘임(林자) 사랑해’ 캠페인에 동참한다.주요 협약내용은 ▲건강한 숲과 주변 환경을 보전키 위한 갖가지 캠페인 ▲숲 사랑 문화 확산과 보급을 위한 홍보 ▲우리의 숲과 산을 미래세대에 물려주기 위한 노력 등이다.한편 산림청은 항공사진 영상판독 등 전자적 불법 훼손지역을 잡아내는 기법을 들여와 최근 3년간 2만594건의 무허가 산림훼손 의심지역을 찾아냈다. 지난해 불법행위처리건수가 2300여 건임을 감안할 때 이는 9년간 처리한 불법행위 수치와 맞먹는다.이에 따라 산림청은 올해를 ‘불법산림훼손 뿌리 뽑기 원년’으로 삼아 범국민적 숲 사랑 문화 만들기 ‘임자 사랑해’ 캠페인을 펼치면서 9~10월엔 산림사법특별대책기간으로 잡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김현수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산림청은 ‘비정상의 정상화’ 대표과제로 관행적으로 벌어진 불법산림훼손을 뿌리 뽑을 것”이라며 “협약을 맺은 기업, 단체와 함께 숲사랑 문화 만들기에 많은 국민들이 동참토록 하겠다”고 말했다.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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