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철주금 印泥에 차 강판 공장 신설

[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 신일본제철주금은 11일 인도네시아 국영 크라카타우 스틸과 함께 자카르타 인근에 합작법인을 설립해 자동차용 강판을 생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인도네시아 합작공장은 모두 3억달러가 투자돼 연간 생산능력 48만t 규모로 건설되며 2016년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합작공장은 신일철주금이 아시아에 구축하는 5째 생산기지가 된다. 이 공장이 더해지면 신일철주금의 아시아 지역 자동차 강판 생산능력은 연간 500만t 규모로 확충된다. 이는 일본 내 생산능력의 60% 정도로 자동차 1000만대분에 해당한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일본 자동차 대기업이 아시아 시장에서 생산 규모를 늘림에 따라 철강 대기업도 강판 현지공급 체제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JFE스틸은 지난 봄에 인도에서 지분법 적용 회사를 통해 새로운 공장을 설립 한 데 이어 인도네시아에서 약 300억엔을 투자 해 연간 생산능력이 40만t인 신규 공장을 2016년 상반기 가동 예정으로 건설 중이다. 고베제강은중국에 60만t의 새로운 공장을 2016년 가동한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 최대 자동차시장으로, 지난해 약 123만대가 판매됐다. 인도네시아 자동차시장 규모는 2020년경에는 200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도요타자동차와 이 그룹의 다이하츠공업이 인도네시아 자동차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일본계 대기업이 시장의 90% 이상을 쥐고 있다. 이런 가운데 스즈키가 약 930억엔을 투자해 새 공장을 짓는 등 각사가 증산에 나서고 있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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