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량 리테일 대출 고객 공략…168카드·168예금도 출시[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 중국하나은행은 중국 최초 리테일 브랜드형 상품 '168' 시리즈의 대표 개인신용대출 상품으로 '하나 168 패밀리론'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하나 168 패밀리론은 중국하나은행 거래기업 임직원, 공무원 등 중국 우량 리테일 대출 고객 유치를 위한 신용대출 상품이다. 대출기간은 최장 3년까지 가능하며, 대출한도는 연봉의 1.5배 이내에서 최고 50만위안(원화 약 8500만원)까지 지원한다.대출 금리는 최저 연8% 이상이며, 카드, 인터넷뱅킹, 급여이체, 적금 등 부수거래 추가 시 최고 연 2.0%까지 우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중국하나은행은 '하나 168 패밀리론' 신청 고객에게 한달 간 0.11%의 우대 금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중국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하는 하나 168 패밀리론은 하나은행의 대표적인 직장인 대상 우량 신용대출 상품인 '하나 패밀리론'을 중국 현지 사정에 맞게 재설계한 상품으로 리테일 우량 대출 고객 증대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서 중국하나은행은 지난달에는 카드사용 실적에 따라 매달 캐시백을 제공하고 환전이나 송금 때 환율을 최고 88%까지 우대해 주는 '168 카드'를 내놨고, 다음달에는 '168 예금'도 출시할 예정이다. '168' 브랜드는 하나은행이 2010년 급여이체와 해외(중국) 송금 시 각종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168 통장'을 출시하면서 국내 거주 중국인의 정서에 맞춰 중국어 一路發(부자되세요)의 발음을 따 '一六八' 로 지으면서 시작됐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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