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개국 2000개 기업 조사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조직에 여성 지도자가 많을수록 경영실적이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미국의 경제 격주간지 포브스 인터넷판이 최근 소개했다.글로벌 인적자원 컨설팅 업체 DDI는 최근 세계 48개국 2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직원들의 성비(性比)와 경영실적에 대해 조사해봤다. 그 결과 실적 순위 상위 20%에 포함된 기업들의 경우 조직에서 여성 리더 비율이 37%로 집계됐다. 하위 20%의 경우 여성 리더 비중은 19%로 나타났다.기업에서 여성 리더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캐나다로 50%에 이른다. 이어 미국·필리핀으로 각각 41%다. 태국도 40%로 상위권에 속한다. 여성 리더 비중이 가장 낮은 나라는 일본으로 8%에 불과하다. 이어 인도(14%)·대만(21%)이 하위 2, 3위를 기록했다.미국의 경우 CEO나 경영진으로 범위를 좁히면 여성의 비율은 현저히 낮다. 그러나 이번처럼 조사대상 범위를 부서나 팀 단위까지 확대할 경우 많은 여성이 리더로 일하는 것을 알 수 있다.객관적인 실적 여부와 관계없이 여성 리더의 자신감이 남성 리더보다 낮다는 사실도 이번에 확인했다. 조사 대상자들 가운데 조직에서 자신이 상위 5%에 포함되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답한 남성 리더의 비율은 12%다. 그러나 여성의 경우 9%다.이는 남성이 다양한 업무를 접할 기회가 여성보다 많다는 점과 연관 있다는 게 DDI의 분석이다. 남성 가운데 해외 출장이나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같은 국제 업무를 수행해봤다고 답한 비율은 35%다. 그러나 여성의 경우 28%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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