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타운홀 미팅
김수영 구청장은 민원접점 부서와 사회복지 직원들의 민원응대 시 감정노동에 대한 어려움에 함께 공감하고 격려했다.또 업무환경 개선과 직원 힐링 프로그램 활성화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나갈 것을 약속했다.여성 직원들에게는 같은 여성으로서 사회생활을 하면서 느꼈던 소회를 밝히며 존경하는 선배로부터 전해 들었다는 여성 리더십에 대한 노하우를 나누기도 했다.공약사항을 추진하는데 정확한 취지를 알 수 없어 힘들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향후 이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김 구청장은 직원들과 막힘없는 소통을 위해 타운홀 미팅 뿐 아니라 보다 다각적인 차원의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표하기도 했다. 향후 타운홀 미팅 시 의제를 선정, 해결하기 어려운 사안이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장이 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에 대해서 김 구청장은 “그런 자리도 필요하지만 때론 직원들이 자유롭게 구청장에게 고충이나 인사문제도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 또한 필요하지 않겠냐”고 웃으며 대답했다.또 제시해준 좋은 아이디어에 대해서도 생산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하였다.이번 타운홀 미팅은 구청장과 직원들이 한 발짝 더 가깝게 다가선 자리가 됐을 뿐 아니라 주민들을 위해 일하는 조직으로 변화하는 모습 또한 엿볼 수 있는 자리이기도 했다는 평가다.타운홀미팅
일부 직원들은 주민을 대표해서 지역 민심을 전달했으며 영세서점 지원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 제시, 보다 유익한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한 복지 공용 매뉴얼 구축 제안 등 지역 발전과 주민 서비스 향상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오갔다.또 직원들은 이번 타운홀 미팅과 같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며 구청장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창구가 정례화 되길 바란다는 의견을 전했다.김수영 구청장은 앞으로도 소통·공감·참여하는 뜻 깊은 시간을 지속적으로 가져 상하간, 수평간 소통이 원활한 하나되는 양천구를 만들어 가겠다는 뜻을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