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의 민간 경기가 지난달에도 확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는 소폭 밑돌았다.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마킷이 발표한 유로존의 7월 복합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53.8을 기록했다. 이는 예비치인 54보다 0.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그러나 지난 6월 기록한 52.8을 웃돌았고 13개월 연속 기준선 50을 넘어섰다. PMI 지수는 기준점인 50 이상이면 경기 회복세를, 50 이하면 경기 불황을 나타낸다. 이날 발표된 유로존의 7월 서비스 PMI도 예비치(54.4)보다 0.2포인트 하락한 54.2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 1일에 발표된 유로존 7월 제조업 PMI 역시 예비치보다 0.1포인트 낮은 51.8로 집계된 바 있다. 국가별로는 지난달 독일의 복합 PMI 확정치가 55.7을 기록해 이전치보다 0.2포인트 밑돌았다. 같은 기간 프랑스의 복합 PMI 확정치는 49.4를 기록, 예비치와 부합했지만 50을 밑돌았다.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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