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사전, 이용자 참여형 '오픈영어' 출시

다국어 번역 서비스도 7개 언어로 확대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네이버(대표 김상헌)는 네이버 영어사전에 오픈 플랫폼을 적용한 ‘오픈영어’를 4일 출시했다. 오픈영어는 이용자 누구나 영어-한국어 또는 한국어-영어 단어의 뜻풀이를 등록하고, 다른 이용자와 공유할 수 있는 사전서비스다. 사전에 등재되지 않은 신조어나 유행어의 뜻풀이에 대해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질문하거나 본인이 직접 등록할 수 있다. 예를 들면 'phablet' (태블렛처럼 큰 핸드폰)'와 같은 단어나 ‘where you at(너 어디야)’, ‘2탄을 기대해 주세요’ 와 같은 생활 표현들을 볼 수 있는 식이다. 네이버는 이용자 참여방식을 적용한 다국어 번역 서비스도 출시했다. 다국어 번역 서비스에서는 영어 예문에 한국어뿐 아니라 일본어, 중국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등 총 7개 언어의 번역문을 올릴 수 있다.김종환 네이버 어학사전 셀리더는 “네이버 영어사전은 400만개 이상의 표제어를 제공하고 있지만, 사전에 등재되지 않은 신어나 유행어 등 최신 정보에 대한 이용자 니즈가 꾸준히 있어 오픈영어를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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