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정보보안단' 신설…신수정 전 인포섹 대표 영입

올초 1200만명 개인정보 유출 이후 반년만에 정보보안 조직 개편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올해 초 1200만명 가입자의 개인정보 유출사건으로 홍역을 치른 KT(회장 황창규)가 정보보안 조직을 확대 개편한다고 4일 밝혔다. KT는 지난 2012년에도 870만건의 개인정보를 유출시킨바 있다. KT는 통신업계 최초로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Chief Information Security Officer)를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 Chief Information Officer)에서 분리해 정보보안단을 만든다. 또한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직급을 기존 상무급에서 전무급으로 격상하기로 했다. 정보보안단은 KT 정보보안 정책을 짜는 조직으로 기존 정보보호 담당에서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정보보안단장(전무)은 보안 전문가인 신수정 전(前) 인포섹 대표를 영입했다. 신수정 단장은 한국HP와 삼성SDS를 거쳐 2010년부터 인포섹을 경영했고 현재는 동국대학교 국제정보대학원 겸임 교수로 재직 중이다. 신 단장은 KT에서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및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 Chief Privacy Officer)를 맡게 된다. 신수정 전무는 “고객정보 보호가 회사 기업가치의 제1원칙임을 선언하고, KT에서 고객정보 보호와 정보유출 예방 관련 대책들을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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