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1일 오형국 행정부시장 주재로 17층 재난안전대책상황실에서 ‘제12호 태풍 나크리 북상에 따른 상황 판단회의’를 열고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긴급 점검에 나섰다.<br />
“13개 협업기능 담당 부서·경찰청 조치계획 등 점검”[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는 1일 오형국 행정부시장 주재로 17층 재난안전대책상황실에서 ‘제12호 태풍 나크리 북상에 따른 상황 판단회의’를 열고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긴급 점검에 나섰다.이날 회의에는 시설응급복구, 교통대책, 의료·방역, 사회질서유지, 수색·구조·구급, 긴급통신지원, 긴급생활안정지원, 물자관리 및 자원지원 등 13개 협업 기능을 담당하는 부서와 광주경찰청 관계자가 참석했다.참석자들은 재난 대처 계획과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 강화를 통한 피해 최소화 방지책 등을 논의하고, 사전 대응상황과 조치계획 등에 대해 점검했다.오형국 행정부시장은 회의에서 일선 자치구별로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태풍으로 인한 강풍 피해와 주택, 농가 등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만반의 태세를 갖출 것을 지시했다.시는 기상특보에 따라 비상단계별로 24시간 비상 근무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한편, 12호 태풍 ‘나크리’는 2일 오후 3시께 남부지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태풍은 진로가 다소 유동적이지만 우리나라 서해상으로 느리게 북상하면서 한반도 전역에 걸쳐 직·간접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고, 강풍으로 인한 비닐하우스와 과실낙과 등 농촌지역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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