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동양증권은 1일 네이버(NAVER)에 대해 글로벌 동종 업체 대비 성장률은 높고 밸류에이션은 낮은 상황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0만원을 유지했다.2분기 네이버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2.2% 증가한 6978억원, 영업이익은 38.5% 늘어난 1912억원을 기록했다.이창영 동양증권 연구원은 "라인(LINE) 매출 증가, 2분기 광고특수 등으로 매출이 증가했지만 LINE 관련 인력증가와 마케팅비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2.2%포인트 감소한 27.4%를 기록했다"고 전했다.LINE의 수익·성장성 증가는 가속할 것으로 봤다. 전체 매출 중 LINE이 차지하는 비중은 순액 기준 전분기 22.4%에서 26.3%로 증가했다. LINE 매출액(총액기준)은 전년보다 144% 늘어난 2863억원, LINE 가입자는 163% 증가한 4억7000만명으로 집계됐다.이 연구원은 "동종 글로벌 SNS 기업대비 LINE의 가입자 증가율과 매출액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며 "현재 트위터(Twitter)의 시가총액은 약 28조원으로 LINE은 올해 또는 내년 초에 월 사용자 및 분기매출액에서 Twitter를 앞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하반기 LINE 가치 현실화(IPO)로 인한 전체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며 "LINE 기업공개(IPO)에 따른 수급우려(네이버 매도, LINE 매수)보다 LINE 가치 현실화에 따른 네이버 기업가치 동반 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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