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깊이 주방가구 공간에 꼭 맞춰 빌트인처럼 사용 가능…패키지 가격은 총 900만원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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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LG전자가 국내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겨냥해 일반 가전과 빌트인 가전을 결합한 '세미빌트인 패키지'를 처음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세미빌트인 패키지는 제품 깊이를 주방가구 공간에 꼭 맞춰 빌트인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세미빌트인 냉장고에 김치냉장고, 광파오븐, 식기세척기, 쿡탑, 후드 등으로 이뤄진 한국 소비자 맞춤형 주방가전 제품군이다.모든 제품에 스테인리스 재질의 고급스러운 외관 디자인을 적용했고 주방 면적, 인테리어 등에 맞춰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LG전자는 소비자 생활방식 연구를 통해 얻은 ▲주방 공간 효율성 ▲설치 편의성 ▲깔끔한 주방 디자인 ▲합리적 가격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수요와 리모델링 수요를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LG전자는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을 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프리미엄 수요가 집중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LG베스트샵 강남본점과 서현점에 전시존을 운영한다.매장을 방문하면 세미빌트인 패키지 설치로 한층 깔끔해진 주방 영상을 3차원(3D)으로 볼 수 있다. 실제 거주하는 집의 면적, 주방 구조에 따라 구입하고 싶은 제품을 설치했을 때의 모습도 가상으로 확인 가능하다. 주방 가구 상담을 받고 싶을 경우 주요 매장을 방문하면 된다. LG전자는 오는 8~9월 두 달간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고급 주방용품 등 사은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주요 구성 제품인 세미빌트인 냉장고(모델명:R-F675VBSI)는 671리터 용량의 상냉장·하냉동 타입 제품으로 기존 제품보다 깊이를 16.5㎝ 줄여 주방가구 깊이에 딱 맞춰 설치할 수 있다. LG전자 디오스의 수납공간인 '매직스페이스'와 ▲선반 높이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무빙 바스켓' ▲치즈·냉장육 등을 간편히 보관할 수 있는 '멀티수납코너' ▲여러 양념을 한 번에 꺼낼 수 있는 '양념이동선반' 등을 적용해 내부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제품별 가격은 ▲세미빌트인 냉장고 319만원 ▲김치냉장고 299만원 ▲광파오픈 70만원 후반 ▲식기세척기 90만원 초반 ▲쿡탑 50만원 초반 ▲후드 60만원 초반으로 총 900만원 수준이다.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소비자의 생활방식을 담은 세미빌트인 패키지는 기존에 없던 프리미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소비자 수요를 반영해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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