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국과수 감식 결과 유병언 키, 159cm가 아니라 150cm로 나왔다'

박범계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 유병언 키 의혹 제기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박범계 "국과수 감식 결과 유병언 키, 159㎝가 아니라 150㎝로 나왔다" 박범계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이 매실밭에서 발견된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변사체의 진위 여부에 의혹을 제기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29일 오전 논평에서 "지난 21일인지 22일 새벽인지 정확하지는 않지만 국립과학수사 연구소 요원 3~4명이 순천 장례식장을 왔고 그 변사체를 감식했다. 그 자리에 순천경찰서와 전남도경 관계자가 입회를 했다"며 "그 경찰 관계자는 외관상 유 전 회장이 아니라고 자신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박 원내대변인은 "가장 지문채취를 하기에 적합한 성한 손가락은 왼손가락이었는데 거기서도 이미 2차례에 걸쳐 융선 확보에 실패했다"며 "그런데 그로부터 한 달이 지난 22일 국과수가 오른쪽 손가락에서 지문 채취를 성공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이어 "지난 21~22일 경찰 관계자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이하 국과수) 직원이 자신이 보는 앞에서 유 전 회장 시신 키를 쟀는데 150㎝로 나왔다고 했다"면서 "이는 지난 25일 국과수가 발표한 159.2㎝와 다르다. 키가 안 맞다"라는 의문을 제기했다.특히 박 원내대변인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서도 "유 전 회장 변사체? 6월 두 차례 왼쪽 손가락 절단 지문채취 실패-부패가 80% 진행돼 그나마 성하다고 해서 지문뜨려 한건데, 한 달 뒤에 오른쪽 손가락에서 지문 채취 성공?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하지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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