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어려운 자리나 데이트 등 음식을 먹는 동안 품위를 지켜주는 한 입 크기의 깔끔한 메뉴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음식을 먹을 때 입을 크게 벌리거나 입 주위에 음식물을 묻히는 것을 에티켓에 어긋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서다. 27일 외식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스쿨푸드는 작은 사이즈를 선호하는 여설들을 위해 한 입 크기의 ‘마리’를 선보였다. 마리는 일반 김밥보다 작은 사이즈로, 한 입에 쏙 들어가는 크기로 먹기 편하다. 종류도 에그마리, 오징어먹물마리, 날치알마리, 스페셜마리 등으로 다양하다. 마시찜은 한 입에 깔끔하게 먹을 수 있는 갈비찜을 주 메뉴로 내놨다. 갈비는 손으로 잡고 뜯어야 제 맛이라고 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식사 자리에서는 부담스럽기 마련이다. 이에 마시찜은 모든 갈비찜을 잡고 뜯지 않고도 부드럽게 벗겨낼 수 있도록 함으로써 갈비도 우아하게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을 만족시켜 주고 있다. 가마로강정은 한 입 크기의 순살 강정을 주 메뉴로 하고 있다. 닭강정은 손으로 들고 먹거나 입 주위에 양념을 묻히는 등의 깔끔하지 못한 뼈 있는 닭고기의 단점을 보완, 젓가락으로 집어 한 입에 들어갈 수 있는 크기로 만들어 먹기가 편하다. 또 쌀가루를 이용해 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으며 매콤한 강정, 달콤한 강정 두 가지 메뉴를 크기에 따라 고를 수 있다. 또 포장이 가능한 메뉴이기에 야외 데이트 시 깔끔한 먹거리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반응이 좋다.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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