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22일 소조기 3일째를 맞아 수색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민관 합동구조팀은 21일 오전 6시54분부터 10시6분까지, 오후 9시37분부터 다음 날 오전 0시9분까지 등 2차례에 걸쳐 수중 수색을 실시했으나 추가로 희생자를 수습하지 못했다.구조팀은 총 34회 68명의 잠수부를 투입해 3층 선수 좌현침실 및 로비, 4층 선수 중앙 침실, 로비 및 선미 다인실 등을 수색해 4층 다인실의 패널 16개 등 장애물을 제거하고, 여행용 가방 1개 등을 인양했다.구조팀은 오늘 122명의 잠수부를 동원해 3층 선미 선원침실, 4층 선미 다인실, 중앙 우현 침실, 가족실 등에 대한 수색 및 촬영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이날은 소조기 셋째날로, 물살이 비교적 잔잔한 시간대는 오전 5시28분, 오전 9시45분, 오후4시44분, 오후 23시52분 등 4차례다. 구조팀은 이날 오전 5시28분께 수색을 시도했지만 강한 물살로 실패했으며 오전 8시께 수색을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현재 세월호 침몰로 인한 사망자는 294명으로 확인됐다. 아직 남은 실종자는 10명이다.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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