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매킬로이.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디오픈 챔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세계랭킹이 드디어 2위로 도약했다는데….21일 오후(한국시간) 발표된 주간 골프 세계랭킹에서 8.16점을 받아 지난주 8위에서 6계단이나 치솟았다. 2012년 마지막 메이저 PGA챔피언십을 비롯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4승을 쓸어 담아 이미 세계랭킹 1위에도 등극한 적이 있다. 지난해 나이키골프채와의 부적응, 과도한 연애 등으로 갑작스러운 슬럼프에 빠져 무관의 설움을 겪었던 매킬로이로서는 5월 유럽의 메이저 BMW챔피언십에 이어 메이저 3승째를 수확하면서 본격적인 '넘버 1' 탈환에 나선 셈이다.애덤 스콧(호주)이 여전히 1위(9.24점)를 지키고 있다. 매킬로이의 등장으로 헨리크 스텐손(스웨덴ㆍ7.81점)과 저스틴 로즈(잉글랜드ㆍ7.34점)는 3, 4위로 한 계단씩 밀려났다. 디오픈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9위에서 5위(7.04점)로 올랐다는 것도 관심사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7위에서 9위(6.23점)로 떨어져 '톱 10' 밖으로 밀려날 처지다. 한국은 최경주(44ㆍSK텔레콤)가 72위(1.96점)에 있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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