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CJ제일제당이 17~18일 충남 예산군 덕산면에서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주최하는 '제14회 페닐케톤뇨증(PKU) 가족 캠프'를 후원한다. CJ제일제당은 이 행사에 경비 일부와 자사에서 생산되는 PKU환아용 '햇반 저단백밥'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PKU는 단백질에 포함되어 있는 페닐알라닌이 혈액·뇌 조직 중에 축적돼 정신지체나 성장장애를 일으키는 희귀병이다. 'PKU 가족 캠프'는 PKU 환아와 가족 160여명을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PKU 환아 관리를 위한 질환치료 및 식이요법 정보 제공, 전문의들과의 질의응답, 질환을 이겨낸 극복 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CJ제일제당은 2009년 PKU를 포함한 단백질 제한이 필요한 선천성 대사질환자를 위한 '햇반 저단백밥' 출시 이후 2010년부터 매년 행사를 후원해왔다.'햇반 저단백밥'은 일반 햇반(쌀밥)에 비해 단백질 함유량이 10분의 1에 불과한 제품으로 단백질이 함유된 음식을 마음껏 먹을 수 없는 희귀질환자를 위한 기능성 햇반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특수 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는 제품 출시에만 그치지 않고 매년 열리는 PKU 가족 캠프도 후원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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