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괴담', 관객 동원 멈추지 않는다…꾸준한 인기 '과시'

영화 '소녀괴담' 포스터

[아시아경제 장용준 기자]영화 '소녀괴담'(감독 오인천)이 최근 꾸준한 관객 동원에 성공하고 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9일 '소녀괴담'은 전국 348개 스크린에서 3만 113명의 관객을 끌어 모았다. 누적 관객 수는 33만 9701명이다.'소녀괴담'은 지난 2일 개봉한 이후로 계속된 저력을 보이고 있다. 학생들의 기말고사 마무리와 맞물려 더 탄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월요일인 지난 7일 이후 관객 수는 계속 늘어가는 추세다.이 같은 성적은 헐리우드 대작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이하 트랜스포머)와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는다. 9일 기준 '트랜스포머'의 전국 스크린 수는 786개로 '소녀괴담'의 약 2.2배다. 관객 수는 8만 8883명으로 역시 약 2.9배다. '소녀괴담'은 귀신을 보는 한 소년의 이야기를 담았다. 그는 또래의 소녀 귀신을 만나 의문의 마스크 괴담을 파헤치는 이야기다. 배우 강하늘, 김소은, 김정태, 한혜린 등이 출연했다.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전국 739개 스크린에서 15만 2014명의 관객을 끌어 모은 '신의 한 수'가 차지했다. '소녀괴담'도 4위에 올라 한국 영화의 위상을 살렸다.장용준 기자 zelr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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