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전문가, 관련 기관 및 부서 간 협업으로 주요시설물 지속 관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민선 6기를 시작하며 안전관리 T/F팀을 구성, 마을 주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
최근 세월호 침몰과 고양버스터미널 등 대형사고를 계기로 각종 주요시설물의 안전점검과 안전관리 시스템을 재점검할 ‘안전관리 태스크포스팀’이 필요하게 된 것.신설된 안전관리 T/F팀은 자치행정과장을 팀장으로 안전치수과 안전재난관리팀장이 간사를 맡고 시설 관련 8개 팀장이 팀원으로 구성됐다.시설 점검에는 성북구 안전관리자문단 17명의 전문가도 포함됐다. 필요시에는 소방서와 가스안전공사 및 한국전력공사 등 유관기관의 합동안전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성북구는 시설물 점검 시, 관련분야 전문가 참여 및 기관부서 간 협업체제를 통해 1회성· 형식성이 아닌 지속적인 관리로 안전성북의 기틀을 마련, 다른 지역에서 발생한 재난 안전사고 분석 및 미비점 등을 보완, 마을안전협의회 등 주민과도 연계, 상시점검과 담당자의 안전점검실명제 등을 추진한다.안전관리 T/F팀은 우선 1단계로 9일부터 23일까지 총 1356개의 안전관리 대상시설물에 대해 전수 안전점검을 한다. 이어 2단계로 재난위험시설 및 전문가 안전진단이 필요한 시설물에 대한 정밀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김영배 구청장은 “관내 위험시설 조사 및 점검을 위한 ‘종합생활안전센터’가 신설될 때까지 안전관리 태스크포스팀을 운영할 계획이며 주민의 안전과 건강 문제 해결을 위해 사전예방에 중점을 둔 안전대책을 실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성북구는 지난 해 3월, 전국 최초로 민간 거버넌스인 ‘성북구 안전협의회’를 구성·운영, 새정부 국정추진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안심귀가 마을버스 ·등하굣길 워킹스쿨버스 ·교통사고제로화(Zero)캠페인 및 안전행정부 생활안전지도 시범구 지정 등 주민과 함께하는 안전성북을 추구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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