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구 시우바[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브라질 축구대표팀의 주장 치아구 시우바(30·파리 생제르망)가 예정대로 독일과의 준결승 경기를 뛰지 못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시우바의 징계에 대한 브라질축구협회의 항소를 8일(한국시간) 기각했다. “아무런 법적 근거가 없다”고 했다. 시우바는 5일 콜롬비아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준준결승 경기(2-1 승)에서 후반 19분 상대 골키퍼의 킥을 방해하다 경고를 받았다. 이미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옐로카드를 받은 그는 경고 누적으로 준결승에 나갈 수 없게 됐다. 우승을 노리는 브라질에게는 크나큰 치명타다. 간판 공격수 네이마르(22·FC 바르셀로나)까지 척추가 골절돼 주전 멤버 두 명을 한꺼번에 잃었다. 하지만 독일의 요아힘 뢰브(54) 감독은 “브라질은 전혀 불리하지 않다. 오히려 다른 선수들에게 책임감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경계했다. 맞대결은 9일 오전 5시 벨루 오리존치의 이스타지우 미네이랑에서 열린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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