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제8호 태풍 너구리가 북상하면서 일본이 특별 경계 태세에 돌입했다. 일본이 태풍으로 특별경계 태세에 들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7일 지지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너구리는 이날 오후 9시 현재 오키나와 섬 부근에서 북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날 일본 기상청은 8호 태풍이 7월 일본 열도에 영향을 끼친 태풍 가운데 역대 최고 수준이라며 안전을 위해 최대급의 경계 태세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태풍의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이 50㎧, 순간최대풍속이 70㎧에 달하며 8일 오키나와 지방에 최대 풍속 55㎧의 강풍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오키나와 현지언론들은 8일 오키나와 지역의 항공,버스 등이 결항될 예정이며 폭풍 경보가 발표 되는 대로 인근 학교들도 휴교할 것이라고 전했다.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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