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모멘텀 부재 속에 일본 증시가 7일 소폭 하락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독립기념일을 맞아 휴장한데다 어닝시즌을 앞두고 있다는 경계감 탓에 매수 심리가 실종됐다는 분석이다. 미즈호 증권의 미우라 유타카 선임 애널리스트는 "매수해야 할 재료가 부족하다"며 "저가 매수는 가능하겠지만 적극적으로 추격 매수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7% 하락한 1만5379.44, 토픽스 지수는 0.42% 밀린 1279.87로 7일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상반기 영업이익이 400억엔 이상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고 예상한 아사히 그룹은 1.18% 올랐다. 회계연도 1·4분기 순이익이 90%나 줄었다고 밝힌 유통업체 이온은 5.10% 급락했다. 편의점 체인 패밀리 마트는 4.60% 급등했다. 이토추 상사가 패밀리마트 지분을 늘릴 것이라고 밝힌 점이 호재가 됐다. 이토추 상사는 5거래일만에 하락반전하며 2.16% 하락했다. 100억위안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할 것이라고 밝힌 다이소는 4.24% 빠졌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