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롯데닷컴(lotte.com)이 한라봉, 세발낙지, 매실, 화과자 등 기존 식품 카테고리에 국한됐던 'MD가 간다' 기획전을 최근 유아동 카테고리까지 확대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롯데닷컴은 '엄마 MD가 간다'는 타이틀로 7~13일 영국의 아동용 캐리어&백팩 브랜드인 '큐티앤펄스' 제품을 판매한다. 이 기획전의 경우 자녀가 있는 엄마 상품기획자(MD)가 제조공장을 직접 방문해 자신의 얼굴과 이름을 걸고 내 아이가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을 제안하기 때문에 고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지난 30일부터 6일까지 판매한 '몽드드 물티슈'의 경우 '엄마 MD가 간다' 기획전에서 상품을 선보인 후 전주 동기 대비 59%나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몽드드 물티슈는 엄마MD가 제조설비시설을 직접 방문해 생산과정은 물론, 유통기한 등을 일일이 따져 선정한 상품이다. '엄마 MD가 간다' 2탄의 기획을 맡은 박영운 MD가 직접 발로 뛰며 수납 공간은 넓은지, 아이가 들기에 무게는 적당한지, 내구성은 좋은지 등등을 엄마 입장에서 꼼꼼히 살펴보고 선정했다. 박 MD의 자녀가 직접 사용해 보고 결정한 제품이라는 후문.박영운 패션잡화팀 유아동담당 MD는 "보다 실질적이고 유용한 상품이 없을까 MD들과 회의를 하던 중 휴가철에 맞는 유아용 캐리어를 선정하게 됐다"며 "여행가방의 경우 아이들에게 자신의 짐을 직접 꾸리게 하며 책임감과 본인 물건에 대한 애착을 키워줄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아이가 마음에 드는 상품을 선정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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