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17개 동 순회하며 이동목민관 운영, 지역현안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소통하는 자리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7일부터 21일까지 종로구 17개 동을 돌며 현장에서 소통하는 '이동목민관'을 운영한다. 이동목민관은 민선 6기 출범에 따라 지난 4년을 발판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종로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종로구는 주민들에게 민선 6기 비전을 제시하고 주민과 대화를 통해 각계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구정에 적극 반영하며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를 조성해 나가려고 한다.종로구 17개 동 별로 열리며, 낮에 진행되는 이동목민관에 참석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동부권(종로56가동~숭인2동)은 16일 종로구민회관에서, 서부권(청운효자동~종로1,4가동)은 18일 종로구청 한우리홀에서 오후 7시에 야간 이동목민관을 추가 운영한다.이동목민관에는 주민자치위원을 비롯 표창 수상자, 지역사회 숨은 일꾼 등 자원봉사자, 사회적 소외계층 등 각계 각층의 주민을 균형있게 초청해 동별 지역현안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게 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
또 이동목민관 운영기간인 7일부터 21일까지 종로구 홈페이지에 ‘민선 6기 주민 여러분의 정책제안을 받습니다’ 코너를 신설해 직장인 등 행정참여가 어려운 주민들의 건의사항 등 의견을 온라인으로도 청취한다.종로구는 이번 이동목민관을 통해 수합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민선6기 구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구는 향후 종로구 내에 위치한 학교들과의 연계를 통해 학부모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기회도 별도로 마련할 예정이다.종로구는 새롭게 시작하는 민선6기의 비전 제시와 정책 개발을 위해 안전, 복지, 교육, 도시재생, 건강, 문화, 소통 등 외부전문가 9명을 포함한‘명품종로 실천위원회’를 지난 6월 13일 발족했다. 실천위원회는 주민의 삶에 힘이 되는 정책을 제안해 구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고, 민선6기 비전을 비롯해 8가지 실천전략에 대한 62건의 공약사업과 4개년 발전방향에 대해 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했다.7월 중 ‘공약사업 및 발전계획 보고회’를 개최, 8월 말까지 실천위원회를 운영하면서 민선 6기의 힘찬 도약을 위한 여러 계획들의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주민 여러분께서 직접 해주신 이야기들이 민선6기 구정 운영의 큰 그림을 그리는 밑바탕이 될 것”이라며 “민선 6기 구정운영의 핵심 방향인 사람을 위한, 안전한 종로만들기를 위해 구민들의 작은 것부터 큰 행복까지 꼼꼼하게 챙겨 구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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