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10시30분 개관식, 설계부터 주민의견 반영 지역복지 중심축 기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10일 오전 10시30분 지역의 새로운 복지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구립 신월종합사회복지관의 개관식을 구민과 함께 갖는다.지난 23년 동안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며 전문화 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온 신월종합사회복지관은 신월신정 뉴타운재개발 사업 추진으로 인해 기존의 노후된 건물을 철거, 어린이집에서부터 어르신 관련 시설까지 보다 많은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종합사회복지관으로 새롭게 태어났다.구는 이를 위해 지난 2011년10월 설계 현상공모에서부터 주민들 의견을 적극 반영, 이용자인 구민이 주인이 되는 복지관 건립에 최선을 다해와 올 3월 말까지 약 2년6개월에 걸쳐 총사업비 96억3400만원을 투입, 양천구 신월로 24길 19(신월2동 611-2)에 지하 1, 지상 4층, 연면적 3877㎡ 규모의 신월종합사회복지관을 완공했다.새롭게 문을 연 신월종합사회복지관은 매일 1000여 명의 이용이 가능하며 지역 내 연령별 특성을 고려해 지하 1층에 주민시설인 다목적 강당, 헬스장, 자원봉사실을 넣었다.
신월종합사회복지관
또 지상 1층에는 영유아시설인 어린이집과 경로식당을 마련했다. 2층에는 데이케어센터, 어르신복지센터를 신설, 어르신을 위한 특화 사업이 운영되도록 했다.3층과 4층에는 지역아동센터와 상담치료실, 꿈꾸는 도서관 등 주민 편의를 위한 공간 및 보호시설을 설치했다.특히 시설 전반에 걸쳐 장애인 노약자 어린이 등을 고려한 무장애 공간(Barrier Free Design)으로 조성돼 이용 구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진입부에 단차를 제거해 진출입이 용이하도록 건축함은 물론 시각장애인 보행편의를 위한 경고 블록과 유도 블록을 설치했다.이외도 출구와 가장 근접한 곳에 장애인용 주차장과 승강기를 배치하는 등 곳곳에 보행 약자를 위한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신월종합사회복지관은 ‘당신의 삶에 복지를 더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서울성로원에 위탁운영한다.현재 밝은내 어르신복지센터, 밝은내 상담치료센터, 밝은내 데이케어센터, 밝은내 지역아동센터 등을 신설 운영 중이다. 또 주거 개선 사업, 통합 사례관리 체계 구축 등을 통해 지역에서 소외받는 주민에게 희망과 꿈을 주고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힘쓰고 있다.이외도 지역복지 네트워크사업, 주민동아리 운영, 호루라기봉사단 운영, 마을도서관 등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지역문제에 대한 해답은 지역에서 찾고 지역주민의 힘으로 해결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신월종합사회복지관이 지역주민과의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이런 역할 중심에 서 주길 바라며 구청 역시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공동체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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