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서울 신라호텔에 마련된 LG 전시관을 관람한 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세심하게 살펴보며 얇은 두께에 감탄했다. 4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일행은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 마련된 LG 전시관을 방문했다. 구본무 LG 회장이 직접 시 주석 일행을 영접했으며 LG 경영진들이 총 출동해 시 주석 일행을 맞이했다. 구본무 회장은 LG전시관을 방문한 시진핑 주석에게 "다시 만나 뵙게 돼 무척 반갑다"면서 "LG와 중국이 성장의 동반자로서 이번 방문을 계기로 협력이 더욱 증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구 회장은 시 주석 일행에게 LG의 주력 제품들을 소개했다. 시 주석은 LG 전시관을 둘러본 뒤 "매우 인상 깊었다"면서 "신에너지와 정보기술산업 분야가 인상 깊었고 앞으로 중국시장이 더욱 발전하는 단계에 있으니 기회를 살펴 LG와 같은 한국 기업과 더 좋은 협력관계를 가져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LG전자의 77인치 울트라HD 곡면 OLED TV를 세심히 살펴보며 "화면 두께가 굉장히 얇다"고 관심을 표명했다. 전기차 배터리 역시 "현재 중국 자동차 업계와 협력 관계를 갖고 있는가"라고 물었다. 시 주석의 질문에 권영수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사장)은 "LG화학은 상해기차, 제일기차, 장안기차, 코로스(Qoros) 등 중국 완성차 업계와 전기차 배터리 공급에 관해 협력 관계를 갖고 있다"고 답했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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