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11번가(11st.co.kr)가 최근 전세계 프리미엄 식품 7000여 종을 한 데 모은 '수입식품전문관'을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이곳에서는 음료부터 파스타, 소스, 오일, 과자, 치즈-유가공품 등 다양한 수입 식재료를 모아 판매한다. 최근 고급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올 상반기 11번가 내 수입식품 매출은 지난해 대비 30% 증가했다. '맛'에 민감해진 소비자들이 글로벌 음식을 많이 접할 수 있게 된 데다 장기불황 속 직접 요리를 해먹는 홈다이닝 문화가 자리 잡은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11번가 수입식품전문관에서는 수입식품 전문 MD가 꼽은 '핫'한 아이템을 다양하게 소개한다. 최근 파스타소스나 빵 등을 찍어먹는 디핑 소스로 인기있는 브루스케타를 비롯해 발사믹 식초, 올리브오일, 비니거, 비트뿌리칩, 진저에일 등을 최대 46%까지 할인해 판다. 11번가 정규식 식품팀장은 "뉴욕의 프리미엄 식료품점 딘앤델루카와 백화점 식품관 등에서 만날 수 있던 고급식품을 준비해 한 차원 높은 식품전문관을 선보이게 됐다"면서 "수입식품 전문 MD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각국의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검증된 제품은 물론, 소비자 호응도가 높은 제품을 선별하는 등 상품 선정 기준도 깐깐하게 적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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